길지않은 세월을 직장생활로 바쁘게 보내며
평소에도 늘 꿈꾸던 것이 노후에는 소박한 전원생활을 하고싶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가진 돈이 넉넉지 않아 전원생활은 부자들의 사치품이겠거니 하고 꿈꾸다가 포기하곤 하기를 반복하였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시세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 전원생활을 설계할 수 있다는 기대를 안게 되었다. 바로 경매로 시세이하에 농지를 낙찰받고, 농지전용허가를 받으면 농가주택이나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
인사이트옥션에 가입하고 소장님을 알게되면서 경매로 물건검색을 하였다. 몇 번의 상의 끝에 마침내 지방에 있는 전(田)을 입찰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농지는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제출하여야 낙찰허가를 받을 수 있다. 소장님은 농지취득자격증명원 발급부터 대금납부와 그 이후의 농지전용까지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
드디어 입찰당일! 두근거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소장님과 상의하여 입찰가격을 써넣었다. 마침내 개찰하면서 입찰자를 호명하는데 내가 입찰한 물건에 3명이 입찰하였고 그중에 차순위자와 불과 일백여만원의 차이로 내가 낙찰받았다.
점심을 먹고 바로 소장님이 준비해온 농업경영계획서를 가지고 면사무소로 가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신청하였다. 그 후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을 발급받아 법원에 제출하고 드디어 소유권이전까지 마쳤다.
아! 이제 꿈에도 그리던 전원생활이 현실로 다가 오다니!
정녕 기대하고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이를 이끌어주신 소장님에게도 아울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