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일산에서 아파트 낙찰받은 주부입니다.
처음 경매라는 것을 내집마련을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전세가가 워낙 올라가서 이러다가 전세금 대다가 허리가 휠것 같고,
이참에 내집 마련을 하자는 생각에 덜컥 도전을 해서
8번째 만인가에 낙찰을 받았었지요.
그때를 생각해보면 처음 이부장님하고 상담할때
아파트가격이 떨어질수 있다고 신중히 생각하자는 말씀에
너무 적은 자본으로 시작한다고 무시하는 건가하고 생각도 했습니다.
솔직히 다른 경매사이트에도 문의 드렸더니 무조건 좋은 일이라고 들어가시자고 꼬시기만 했는대
처음으로 신중히 생각해보자는 말씀에 살짝 토라지기도 했습니다 ^^
여러번 통화하다보니 진심으로 말씀해 주시는것을 느꼇고
실수요로 들어갈 것이라고 했더니 그럼 여러 차례 도전해서 원하는 가격에 낙찰받을 때까지
도전하자는 말씀에 계획 세우고 도전을 시작해서 결국에는 낙찰을 받았지요.
부장님 말씀대로 아파트 가격은 많이 빠졌지만
워낙 여러번 입찰에 들어가서 원하는 가격에 저렴하게 낙찰을 받아
현 시세로 해도 지금도 전 손해가 아닙니다.
원래 멀 구매하던지 처음 구매하러 가서는 가게 주인들이 잘해주다가
돈 다 받고 나서는 외면하는게 보통인대
아파트낙찰을 받아 더 이상 경매할것 없다고 말씀까지 드렸는대
가끔씩 부동산이나 경매에 대해 정보가 있을 때마다
문자나 메일로 계속 신경써주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작년 추석인가부터 경매장이 술렁인다는 소리에
솔직히 몇번 경매법정에 다녀왔는대 사실이던군요.
그러던 차에 이번에 보내주신 문자받아 보고 지금이 기회인가하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남편과 상의해서 대출금 갚으려고 모으던 돈으로
빌라에 들어가볼 생각입니다.
아직 인터넷에서는 더 떨어진다와 오르고 있다는 소리가 반반이던대
그래도 오르고 있다는 소리까지 나오기 시작하는것 보면
6개월 전에 벌써 오르고 있다는 소리가 사실이었던것 같고
역시 전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무작정 입찰하자는 소리보다는 계속해서 제 상황에 맞게 설명해주시고
물건찾아시던 그 방식 그대로 이번에도 꼭 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시 입찰장에서 뵐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