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전세금이 올라서 골머리를 썩고 있었습니다.
이제 저도 만기가 다되어서 이리저리 집을 알아보고있던 와중 신문에 경매로 집을 저렴하게 살수 있다는 기사를 접할 수 있었어요. 전세금을 한두푼 올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정말 짜증도 나고 걱정도 많이 하고 있는 터라 나도 이 기회에 눈을 좀 낮춰서 집을 하나 살까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집값이 계속 떨어진다는 소리에 엄두를 못내고 있었어요.
그냥 홈페이지에 가입해서 눈으로만 집들을 보고 이정도 가격이면 정말 괜찮다 하는 집들이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혹시나 싶어서 사이트 담당자 휴대폰으로 문의를 했더니 상세히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전세 만기도 다가오고 여러 가지 정황들을 살핀 후에 경매로 집을 사기로 결정을 하게 되었답니다. 쉽지는 않은 결정이였지만, 계속 전세로 옮겨다니는 것도 부담스럽고 전세금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것도 저에겐 큰 압박이였기에 이기회에 그냥 집을 사는 것이 더 괜찮겠다 생각했어요.
우선 처음에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입찰 들어갔지만 담당부장님이 쓰라는 금액 보다 조금더 저렴하게 받고 싶은 마음에 고집을 피웠더니 떨어지더라구요^^
두 번째 동일한 평수의 마음에 드는 아파트가 나와 욕심이 났어요!
권리관계보다 명도 과정이 조금 어려울 것 같다는 설명에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 부장님께서 철저히 준비했으니 걱정하지 말고 맡기라는 말씀을 하셔서 입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물건인 만큼 입찰자도 적더군요. 저는 꽤 괜찮은 가격에 아파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 그 기분을 뭐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낙찰 받고나서 우려했던 명도라고 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세입자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주셔서 정말 걱정하던 거와 다르게 편안히 제가 낙찰받은 아파트에 입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대출을 조금 많이 받아서 이자 부담은 새로 생겼을지 몰라도 이제 이사 걱정은 없으니 정말 살 것 같더군요.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이제는 두다리 뻗고 잘 수 있습니다.
전상윤 부장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구요.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같은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구요
성북구에서 영재가~
